회사일로 정신없고, 스트레스는 쌓여만가고..
아무 생각 하기 싫은데..뭐하면 좋을까 하고
멍 하니 책장을 보다..
'응?! 이런 책이 있었나?'하고 읽게 된 책이다.
나쓰미의 반딧불이
《무지개 곶의 찻집》, 《쓰가루 백년 식당》, 《여섯 잔의 칵테일》의 저자 모리사와 아키오의 『나쓰미의 반딧불이』. 산골 마을 작은 가게 ‘다케야’에서 보낸 여름 한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깊은 산골 외따로 서 있는 작고 허름한 가게 ‘다케야’. 그곳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야스 할머니와 아들 지장 할아버지. 싱고와 나쓰미는 우연히 발길이 닿은 ‘다케야’의 별채에서 여름을 지내기로 한다. 그렇게 눈부시도록 푸른 산골 마을에서의 설레는 하루하루가 시작되는데……. 싱고와 나쓰미가 ‘다케야’에서 보내는 여름은 어린 시절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가 지내던 여름방학을 떠올리게 한다. 평온한 전원 풍경과 따뜻한 사람들 사이의 이야기 속에서 아름다웠던 여름의 추억, 보석 같은 하루하루를 함께 그려 보며 아련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 저자
- 모리사와 아키오
- 출판
- 이덴슬리벨
- 출판일
- 2015.07.10
책 내용은 대략 이렇다.
연인인 싱고와 나쓰미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우연히 '다케야'라는 허름한 가게에 들르게 된다. 그 곳에서 만난 지장할아버지의 그의 엄마인 야스할머니..
사진 작가 지망생인 싱고는 사진을 찍기 위해 연인인 나쓰미와 다케야에서 지내게 되고, 다케야에서 지낸 한여름의 짧은 기간동안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책은 전형적인 일본 힐링소설의 포멧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특색은 없은 소설이다.
다만, 가볍게 읽기 좋고 특히 아무생각 하기 싫을 때 읽기 좋은 책인 것 만은 분명하다. 마음은 확실히 따스해진다.
그러고보니,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일 때 모리사와 아키오 작가의 다른책들을 읽었었더랬지.
*인상 깊은 문장*
- "인간은 무엇과 무엇을 비교할 때는 늘 착각을 일으킨대. 그러니 자신을 타인과 비교해선 안 된다고."
- "아무리 재주가 뛰어난 인간이라도 뭔가를 이루기전에 포기하면 그 인간에겐 재능이 없던게 되지. 굳게 마음먹고 목숨이라도 걸 각오로 꿈을 이룰 때까지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녀석만 나중에 천재소리 듣게 돼."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1) | 2023.09.24 |
---|---|
[책]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0) | 2023.09.16 |
[책]스즈메의 문단속 (0) | 2023.08.20 |
[책]원씽(The Onething) (1) | 2023.08.13 |
[책]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0) | 2023.08.07 |